맥북 키스킨, 이렇게 쉬울 수가! 완벽 장착 가이드

맥북 키스킨, 이렇게 쉬울 수가! 완벽 장착 가이드


목차

  • 왜 맥북에 키스킨이 필요할까요?
  • 키스킨, 어떤 종류가 있나요?
  • 내 맥북에 맞는 키스킨 고르기
  • 키스킨 장착 전 준비물
  • 맥북 키스킨, 완벽하게 붙이는 초간단 스텝
  • 키스킨 관리 및 세척 팁
  • 키스킨 사용 시 주의사항

왜 맥북에 키스킨이 필요할까요?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키보드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는 경우가 잦습니다. 작은 부스러기 하나도 키보드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음료를 쏟기라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처럼, 한 번 손상된 키보드는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고 번거롭기 그지없죠. 이때 키스킨은 맥북 키보드를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훌륭한 방패 역할을 합니다. 키스킨은 단순히 오염을 막아주는 것을 넘어, 키보드 자판의 마모를 방지하고, 키를 누를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특히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분들에게는 소음 감소 효과가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또한, 키스킨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맥북에 개성을 더해주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키스킨, 어떤 종류가 있나요?

시중에 판매되는 맥북 키스킨은 크게 두 가지 재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실리콘 키스킨TPU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키스킨입니다. 각각의 재질은 고유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리콘 키스킨은 비교적 두께감이 있고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색상이 다양하며, 뛰어난 방수 및 방진 효과를 자랑합니다. 먼지나 액체가 키보드 틈새로 스며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주죠. 하지만 실리콘 특유의 점착성 때문에 먼지가 잘 붙고,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나거나 변색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키감을 다소 둔하게 만들 수 있어 타이핑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TPU 키스킨은 실리콘 키스킨보다 얇고 투명하며, 키보드에 더 밀착되는 느낌을 줍니다. 내구성이 뛰어나 변형이나 변색이 적고, 실리콘보다 먼지가 덜 붙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명한 재질 덕분에 맥북 키보드의 백라이트가 자연스럽게 비치며, 키감 저하도 실리콘 키스킨보다 적어 자연스러운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리콘 키스킨보다 가격이 비싸고, 완벽한 방수보다는 생활 방수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연성이 실리콘보다 떨어져 장착 시 조금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더욱 얇고 투명한 하이브리드 재질이나 나노 코팅 처리된 키스킨 등 다양한 기능성 키스킨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용 목적과 예산, 그리고 선호하는 키감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키스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맥북에 맞는 키스킨 고르기

맥북 키스킨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확한 모델명 확인입니다. 맥북은 연도별, 모델별로 키보드 배열과 크기가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맥북 모델에 맞는 키스킨을 구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M1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와 인텔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는 외형은 비슷해 보여도 키보드 배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맥북 모델명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맥북 왼쪽 상단에 있는 사과 모양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2. 드롭다운 메뉴에서 “이 Mac에 관하여”를 선택합니다.
  3. 팝업 창에 표시되는 “모델” 항목에서 정확한 모델명과 연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MacBook Pro (13-inch, M1, 2020), MacBook Air (Retina, 13-inch, 2020) 등)

이 모델명을 정확히 확인한 후, 키스킨 판매 페이지에서 해당 모델을 지원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 중인 키보드 레이아웃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영 키와 엔터 키의 모양이 다른 한글 배열(KS)영문 배열(US)이 있으므로, 사용 중인 키보드 배열과 동일한 키스킨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맥북은 한글 배열 키보드를 사용하지만, 해외 직구 제품은 영문 배열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키스킨의 두께와 투명도, 그리고 색상도 고려할 요소입니다. 얇고 투명한 키스킨은 백라이트를 가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키감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며, 색상이 있는 키스킨은 맥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키스킨이든 정품 맥북 키보드와의 호환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스킨 장착 전 준비물

맥북 키스킨을 완벽하게 장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간단한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이 준비물들은 키스킨이 들뜨거나 먼지 없이 깔끔하게 부착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 깨끗한 극세사 천 또는 안경닦이: 키보드 표면의 먼지, 지문, 유분 등을 깨끗하게 닦아내기 위해 필요합니다. 일반 천보다는 극세사 재질이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데 좋습니다.
  2. 소량의 소독용 알코올 (선택 사항): 키보드 표면의 유분기가 심할 경우, 극세사 천에 소량을 묻혀 닦아내면 더욱 깨끗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은 키보드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 대신 액정 클리너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3. 스카치테이프 또는 먼지 제거용 스티커: 키보드 틈새에 남아있는 미세한 먼지를 제거하는 데 유용합니다. 테이프의 접착면으로 키보드를 살짝 눌러주면 먼지가 쉽게 붙어 나옵니다.
  4. 핀셋 또는 이쑤시개 (선택 사항): 키스킨을 붙인 후 혹시라도 작은 기포나 이물질이 발견될 경우, 섬세하게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맥북 키스킨은 대부분 접착제 없이 정전기나 밀착력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표면만 깨끗하게 준비되면 누구나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맥북 키스킨, 완벽하게 붙이는 초간단 스텝

이제 준비물을 모두 갖췄다면, 맥북 키스킨을 완벽하게 장착할 시간입니다. 다음의 간단한 단계를 따르면 초보자도 문제없이 깔끔하게 키스킨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

  1. 키보드 표면 청소: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맥북 전원을 끄고, 깨끗한 극세사 천으로 키보드 표면을 꼼꼼히 닦아줍니다. 먼지, 부스러기, 지문, 유분 등이 전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키와 키 사이의 틈새에 끼어있는 먼지는 스카치테이프나 먼지 제거용 스티커를 활용하여 말끔히 제거합니다. 만약 유분기가 심하다면 소량의 소독용 알코올을 묻힌 극세사 천으로 살짝 닦아내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표면이 깨끗하지 않으면 키스킨이 들뜨거나 기포가 생길 수 있으니 이 단계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세요.
  2. 키스킨 방향 확인: 구매한 키스킨을 포장에서 꺼내어 맥북 키보드 위에 살짝 올려봅니다. 키스킨의 각 키 모양과 배열이 맥북 키보드와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한/영 키, 엔터 키, 쉬프트 키 등 크기가 다른 키들이 정확한 위치에 오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위아래나 좌우가 뒤바뀌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3. 키스킨 중앙부터 맞춰 올리기: 키스킨의 방향을 확인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부착합니다. 키스킨을 양손으로 잡고 중앙 부분부터 맥북 키보드에 살짝 올려놓습니다. 한 번에 모든 면을 붙이려 하지 말고, 중앙 부분을 먼저 맞춰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키스킨이 휘거나 어긋나는 것을 방지하고, 기포 없이 깔끔하게 부착되도록 도와줍니다.
  4. 가장자리까지 조심스럽게 눌러 밀착시키기: 중앙 부분이 자리를 잡았다면, 이제 키스킨의 나머지 부분을 조심스럽게 맥북 키보드에 밀착시킵니다. 손가락으로 키스킨을 부드럽게 눌러주면서 공기를 바깥쪽으로 밀어내듯이 밀착시킵니다. 특히 가장자리 부분과 키스킨이 키보드에 완전히 밀착되었는지 확인하며 꼼꼼히 눌러줍니다. 만약 기포가 생겼다면, 키스킨을 살짝 들어올려 기포를 제거한 후 다시 눌러 밀착시킵니다. 너무 강하게 누르면 키스킨이 늘어날 수 있으니 부드럽게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최종 확인: 키스킨 부착이 완료되면, 모든 키들이 정확하게 눌러지는지, 키스킨이 들뜨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특히 스페이스바나 엔터 키와 같이 크기가 큰 키들이 잘 밀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손가락으로 가볍게 문질러 주거나, 몇 번 눌러주어 더욱 완벽하게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맥북 키스킨 장착은 매우 간단하며, 몇 분 안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부착하면 키스킨이 들뜨는 현상 없이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스킨 관리 및 세척 팁

맥북 키스킨은 키보드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키스킨 자체도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깨끗하게 관리된 키스킨은 맥북의 위생을 지키고 사용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정기적인 먼지 제거: 키스킨은 표면에 먼지나 머리카락 등이 잘 붙을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부드러운 극세사 천이나 안경닦이로 키스킨 표면을 닦아 먼지를 제거해 주세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물로 세척하기: 키스킨에 음식물 부스러기나 음료 자국 등 오염이 심할 경우, 물로 직접 세척할 수 있습니다. 키스킨을 맥북에서 분리한 후, 흐르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아주 소량 풀어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닦아줍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거친 솔을 사용하면 키스킨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완벽하게 건조하기: 세척 후에는 깨끗한 물로 거품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줍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단계는 바로 완벽하게 건조시키는 것입니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키세요. 직사광선이나 헤어드라이어 같은 열을 이용한 건조는 키스킨의 변형이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키스킨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맥북에 다시 장착하면 습기로 인해 맥북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완벽하게 건조된 것을 확인한 후 다시 부착해야 합니다.
  4. 보관 시 주의사항: 여분의 키스킨이 있거나 일시적으로 키스킨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깨끗한 지퍼백이나 전용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거나 구겨서 보관하면 변형될 수 있으므로, 평평하게 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관리와 세척을 통해 키스킨은 오랜 시간 동안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맥북 키보드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줄 것입니다.


키스킨 사용 시 주의사항

맥북 키스킨은 편리하고 유용한 액세서리이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인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사용은 오히려 맥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닫힘 간섭 문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맥북을 닫을 때 키스킨으로 인해 화면과 키보드 사이에 간섭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TPU 키스킨처럼 얇은 재질은 덜하지만, 실리콘 키스킨처럼 두께감이 있는 제품은 맥북을 완전히 닫았을 때 키스킨이 액정에 자국을 남기거나, 심하면 액정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키스킨을 장착한 후 맥북을 닫았을 때 간섭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간섭이 발생한다면, 맥북을 장시간 닫아두지 않거나, 휴대 시에는 키스킨을 잠시 분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2. 발열 문제: 맥북은 사용 중 특히 프로세서나 그래픽 카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키보드를 통해서도 일부 방출합니다. 키스킨이 이 열 방출을 방해하여 발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얇은 키스킨은 발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두꺼운 실리콘 키스킨의 경우 미미하게라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맥북 사용 중 평소보다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면, 키스킨을 잠시 제거하고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3. 키감 변화: 키스킨은 키보드 위에 덧씌우는 것이므로, 아무리 얇은 키스킨이라도 키감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타이핑을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는 이 키감 변화가 민감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키스킨 구매 전에 가능하다면 실제 제품을 만져보거나, 온라인 리뷰를 통해 키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미끄러짐 및 들뜸: 저렴하거나 품질이 좋지 않은 키스킨은 키보드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미끄러지거나 들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타이핑 시 불편함을 초래하고, 키스킨 본연의 보호 기능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접착력과 밀착력이 좋은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주의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키스킨을 사용한다면, 맥북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용 환경과 목적에 맞는 키스킨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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