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보일러 먹통? 린나이 가스보일러 에러코드 17 매우 쉬운 방법으로 해결하기
겨울철 갑자기 보일러 조절기에 숫자 17이 깜빡거리며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방이 차가워지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서비스 센터를 부르기 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린나이 가스보일러 에러코드 17의 원인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조치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 린나이 에러코드 17의 정의와 의미
- 에러코드 17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 누수 점검 및 자가 조치 방법
- 난방 배관 청소와 에어 빼기 요령
- 수압 센서 및 내부 부품 이상 체크
- 해결이 안 될 때 점검해야 할 외부 요인
- 재발 방지를 위한 평소 관리법
- 서비스 센터 접수가 필요한 경우
1. 린나이 에러코드 17의 정의와 의미
린나이 보일러에서 숫자 17이 표시되는 것은 ‘누수 감지’ 또는 ‘난방수 부족’을 의미합니다.
- 보일러 내부나 난방 배관 어디에선가 물이 새고 있음을 시스템이 인지한 상태입니다.
- 물이 부족하면 보일러 과열이나 부품 손상을 막기 위해 기기가 자동으로 가동을 중단합니다.
- 단순히 물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안전을 위해 시스템이 차단된 것이므로 원인 파악이 우선입니다.
2. 에러코드 17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이 에러는 단순히 기기 고장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일러 내부 부품(열교환기, 순환펌프 등)에서 물이 비치는 경우
- 방바닥 밑에 깔린 난방 배관에서 미세하게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
- 분배기 밸브 노후화로 인해 연결 부위에서 물이 새는 경우
- 난방 배관 내부에 공기가 가득 차서 수압 센서가 오작동하는 경우
- 자동 물 보충 밸브가 고장 나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경우
3. 누수 점검 및 자가 조치 방법
먼저 가장 눈에 보이는 곳부터 순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 보일러 하단 확인: 보일러 본체 아래 연결된 배관 주위에 물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본체 내부 육안 검사: 보일러 겉케이스를 열 수 있다면 내부 바닥면에 물이 고여 있는지 살핍니다. (전원 코드를 반드시 뽑고 확인하세요.)
- 분배기 점검: 싱크대 밑이나 발코니에 있는 난방 분배기 밸브마다 물방울이 맺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조치법:
- 단순 연결 부위 느슨함이라면 스패너로 조금 더 조여줍니다.
- 물기가 없다면 단순히 일시적인 압력 변화일 수 있으니 전원 코드를 뽑았다가 1분 후 다시 꽂아 리셋을 시도합니다.
4. 난방 배관 청소와 에어 빼기 요령
배관에 공기가 차 있으면 물의 흐름을 방해하여 수압 센서가 에러를 띄울 수 있습니다.
- 보일러 전원을 켠 상태에서 각 방으로 가는 분배기 밸브를 하나씩 열어봅니다.
- 분배기 상단에 위치한 ‘에어 핀(공기 배출 밸브)’을 살짝 열어 공기를 빼줍니다.
- 이때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물을 빼주어야 하며, 주변에 수건이나 대야를 받쳐 물바다가 되지 않게 주의합니다.
- 에어를 뺀 후 다시 리셋을 시도하면 에러코드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수압 센서 및 내부 부품 이상 체크
기계적인 결함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 수압 센서 불량: 물은 충분한데 센서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17번 에러가 뜹니다.
- 자동 물 보충 밸브: 린나이 보일러는 대개 자동으로 물을 보충하지만, 이 부품이 고착되면 수위가 낮아도 물을 채우지 못합니다.
- 확인 방법: 전원을 재가동했을 때 물 채워지는 소리(솨아 하는 소리)가 들리는지 귀를 기울여 봅니다.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고 바로 에러가 뜬다면 밸브 계통의 결함일 확률이 높습니다.
6. 해결이 안 될 때 점검해야 할 외부 요인
집 내부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단수 확인: 집안 전체에 물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단수 상태라면 보일러에 물이 공급되지 않아 에러가 발생합니다.
- 수도 계량기: 계량기 밸브가 잠겨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 강추위 동파: 배관이 얼어붙어 물이 이동하지 못할 때도 누수로 판단하여 17번을 띄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배관을 따뜻하게 녹여주어야 합니다.
7. 재발 방지를 위한 평소 관리법
에러를 해결한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주기적인 배관 세척: 3~5년에 한 번씩은 배관 내 스케일과 찌꺼기를 제거하는 청소를 권장합니다.
- 분배기 교체: 10년 이상 된 노후 분배기는 미세 누수의 주범이므로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동파 방지: 겨울철에는 외출 시에도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설정하여 배관 내 물이 계속 순환되도록 합니다.
- 누수 흔적 관찰: 가끔 보일러 하단이나 천장에 물 자국이 생기지 않는지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8. 서비스 센터 접수가 필요한 경우
자가 조치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 전원을 재연결하고 물 보충 시도를 했음에도 1~2시간 내에 다시 에러 17이 뜨는 경우
- 보일러 내부 부품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될 때
- 아랫집 천장에 젖은 자국이 있다는 민원을 받았을 때 (심각한 매립 배관 누수 가능성)
- 보일러 구동 시 평소와 다른 괴음이나 타는 냄새가 동반될 때
- 컨트롤러 리셋 버튼을 눌러도 전혀 반응이 없을 때
린나이 가스보일러 에러코드 17은 사용자에게 배관의 안전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매우 쉬운 방법들을 차례대로 적용해 보시고, 내부 기기 결함이 확실하다면 무리한 분해보다는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부품 교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